부가세 없는 금 투자방법! 금통장, ETF, KRX 비교 분석 (2025년)

최근 몇년간 금을 사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작년 연평균 금 시세는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온스(약31.1g)당 2,386달러, 한돈(3.75g)에 약 42만 원입니다.

사람들은 통화량 증가로 현금 가치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데, 국제적 정세가 불안정하니 주식보다는 안전한 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모양새입니다.

 

보통 금을 사기 위해서는 금은방에 갑니다. 이렇게 현물로 금을 구입하면 보관이 어려울 뿐더러, 부가세 10%도 부담스럽습니다.

따라서 투자 목적이라면 이보다 간편한 방법을 선택하는 편이 낫습니다.

저는 3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금통장, 금주식, 금계좌입니다.

 

1. 금 통장(골드뱅킹)

우선 은행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ㅇㅇ은행 골드뱅킹, ㅇㅇ은행 골드투자 등의 이름으로 금 투자통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설하면 됩니다.

투자방식은 간단합니다. 통장 계좌에 돈을 입금하면 그 금액만큼 자동으로 금에 투자가 됩니다. 0.01g 단위로 소액 투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거래시 1% 내외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 15.4%를 내야 하며, 수익이 2,000만 원 초과했을 시 금융소득 종합 과세 대상에도 포함됩니다.

2. 금 주식(ETF)

증권사에서 개설한 일반적인 주식 계좌를 통해 금 주식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ACE KRX 금현물, KODEX 골드선물, TIGER 금은선물 등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이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ETF는 금값을 100% 추종하지 못하고, 일반 금융상품처럼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3. 금 계좌 (KRX)

증권사에서 KRX(한국금거래소) 금현물 계좌를 개설해 직접 거래를 하는 방법입니다.

첫 거래 시에는 1킬로그램 또는 100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하셔야 합니다. 이후로는 1g 단위로 사고 팔 수 있습니다.

KRX 계좌의 장점은 원할 때 현물로 교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물로 바꿀 수 있는 최소한의 무게(100g 또는 1kg) 이상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KRX 금현물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매매차익이 비과세입니다. 매매차익이 금융소득 종합 과세에 합산되지도 않습니다.

위탁 수수료는 0.2%~0.4% 정도 됩니다.

 

금은 그 자체로 가치를 생산하는 물품이 아니기에 오로지 수요와 공급 만으로 가격이 결정됩니다.

최근 금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데다 비트코인 등 신흥자산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강달러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에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금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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