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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준위법 통과! 원전 관련주, 수혜 종목은?

by 강태식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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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전 수출 이슈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국내 원전에 대한 긍정적인 이슈입니다.
 
이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짓습니다. 앞으로 30년 넘게 걸리는 장기 사업입니다.

우리나라는 그간 원전을 가동하면서도 사용 후 핵연료 처분시설이 없어, 원전부지에 임시방편으로 보관해 왔습니다. ‘화장실 없는 아파트’라는 비판을 들은 이유입니다. 

처분시설 건설이 지연되면 임시저장이 한계에 다다르게 되고 결국 원전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이 국회 첫 문턱을 넘었습니다. 빠르면 2월 내 법이 제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중간 저장시설, 최종처분장 등의 건설이 시작될 것입니다.

고준위법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ㅁ 우리나라는 원전을 가동한 지 40년이 넘었음.

ㄴ 1983년부터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부지 확보를 시도했으나 수차례 무산됨.

ㄴ 2005년 주민투표를 통해 중저준위 처분시설만 경주에 확보한 상태임.

경주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ㅁ 아직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은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함.

ㄴ 약 1만 9,000톤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각각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에 저장 중임.

ㄴ 대부분 고준위 핵폐기물을 수조에 임시로 보관함. 습식 저장 방식임.

ㄴ 2030년 안팎으로 주요 원전의 임시저장시설은 포화 상태에 이름. 

ㄴ 2028년 고리 원자력본부, 2030년 한빛 원자력본부, 2031년 한울 원자력본부 등으로 이어짐. 이는 가동 중인 원전의 80%를 넘음.

ㄴ 원전은 가동이 가능한데 사용후핵연료를 처분할 공간이 없어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미임.

원자력발전소 원전 현황



ㅁ 고준위법 제정으로 최소 30년 이상 걸리는 최종처분장 건설을 시작하게 됨.

ㄴ 부지선정, 중간저장시설 및 최종처분장 건설에 각각 10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ㄴ 통상 최종처분장은 지하 500m에 건설함. 지하수 유입과 공기를 차단하기 위함임.

ㄴ 25년 1월에 착공한 스웨덴의 최종처분장은 암반 지하 500m 깊이에 건설될 예정임.

ㄴ 이미 준공된 핀란드 처분장은 지하 420m 지점에 있음.
 
ㄴ 또한 관련 예산인 방폐기금을 활용해 R&D에 9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임.

필란드 고준위방폐물 영구처분장



ㅁ 법이 제정되면 원전 해체 기술이나 방사성 폐기물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의 주가 상승 요인이 있음.

ㄴ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기술 등이 있음.
 
ㄴ 인프라 관련 기업으로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한신기계 등이 있음.

ㄴ 방폐물 관련 기업으로는 오르비텍, 두산에너빌리티, 보성파워텍, 우진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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