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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우크라이나 재전 관련주 3대장 (미국 광물협정 체결 임박)

by 강태식 2025. 2. 2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을 향해 가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광물 자원 공동 개발을 위한 협정'에 합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 협정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석유, 희토류 등 광물자원 수익의 50%를 미국과의 공동 기금에 출연하고,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 사항은 조율 중이다.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이번 협정으로 전쟁이 종결되면 우크라이나의 피해 조사 및 복구가 시작될 것이다. 

 

 

UN, 세계은행 등이 공동 발표한 '제4차 긴급 재건 피해 및 수요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재건 및 복구에 향후 10년간 약 5,240억 달러(750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재건 비용은 주택 부문이 약 120조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운송 부문 약 111조 원, 에너지 부문 약 97조 원, 산업 부문 약 91조 원, 농업 부문 약 78조 원 등이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그램 투자 예상액

 

 

우리나라 기업은 건설과 기계 등 인프라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주에 유리하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러시아 종전 수혜주, 재건 관련주 대장주 3가지를 살펴본다.

 

 

1.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023년 한 해 동안 총 12조 원 규모의 해외 인프라·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중 최상위 수준으로 국제적인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풍부하다.

 

특히 폴란드, 루마니아, 터키 등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에서도 인프라 사업 경험이 있어, 우크라이나 복구 사업 참여 가능성이 높다.

 

현재 현대건설 주가는 35,000원 정도이다.

 

 

2.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23.7월, 우크라이나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물산이 우크라이나 인프라 구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삼성물산의 주가는 12,500원 정도이다.

 

 

 

3.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는 '23.9월, 독일 법인을 설립하여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독일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며, 이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시 지리적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9,000원 정도이다.

 

 

이 외에도 현대로템(우크르잘리즈니짜 고속철도 계약), 현대엔지니어링(우크라이나 석화기업 협약 완료) 등이 있으며,

 

 

삼부토건, 대동, SG, 대모, 에스와이스틸텍 등의 기업도 관련주로 여겨져 이슈가 생길 때 마다 주가 등락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