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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을 눈 여겨 보아야 하는 이유

by 강태식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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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 각종 언론에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가? 우리나라에 돈이 되기 때문이다. 전체 경제성장의 86.1%를 수출(출처: 한국무역협회)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수출 가능한 기술에 민감해야만 살아남는다. 지금까지 조선업, 자동차 산업에 집중했고 반도체 산업을 주도했다. 이 다음 수출 산업은 바이오 분야가 될 수 있다.

 

출처: Unsplash 의 Mathurin NAPOLY / matnapo

 

글로벌 의약시장 규모는 2028년 2조2380억달러, 즉 약 3132조 원(출처: 한국바이오협회)이다. 일단 산업의 규모 자체로서 매력적이다. 또한 저렴한 원료 가격을 토대로 바이오 기술 혁신을 꽤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간 패권 경쟁도 미국 우방국인 우리나라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바이오산업은 사업화가 어려운만큼  경쟁력을 갖출 경우 안정성도 크다. 다만 연구개발, 임상,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예산이 소요된다. 관련 업계에서 국가의 대규모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부 입장에서 한정적인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자해야 하기에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겠지만, 산업의 성장 가능성 및 투자 필요성 측면에서 바이오산업이 투자 우선순위 중 하나임은 자명하다.

 

개인 입장에서는 미국, 중국, 인도의 바이오 기업을 눈여겨 봐야 한다. 그 간의 투자 경험으로 배웠지 않은가. 반도체 산업이 부흥할 당시 여러 패권 경쟁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TSMC, 엔비디아 등이 모두 하늘을 찔렀다. 특정 기업체를 선별하는데 힘 빼기 보다는, 경쟁 중인 1, 2등에게 분산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앞으로도 바이오 산업체는 계속 눈여겨 봐야할 것이다.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로슈, 유한양행, SK바이오팜,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등

 

 

다음은 관련 기사, 서평들이다.

 

1. (국제적 동향) 반도체 다음은 ‘바이오 패권 경쟁’ 시대이다

 

미·중 바이오 갈등, K-바이오에는 기회다

중국 바이오기업을 겨냥한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이 9월 9일(현지시간) 찬성 306표, 반대 81표로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미국 안보에 우려되는 …

shindonga.donga.com

美 위협하는 중국 바이오 기술

- 중국 바이오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 제정

- 미국 안보에 우려되는 해외 적대국의 바이오기업에 보조금 및 대출 지원 금지 등 거래 제한

- 제제 대상에는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5개 바이오기업 포함

-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분석 결과, 바이오 핵심 기술 7개 중에서 중국이 4개, 미국이 3개에서 연구우위 차지


최종적으론 ‘원료’ 잡아야… 품질 경쟁력이 관건

- 인도는 정부 지원정책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주요 생산국가로 부상

- 인도 중앙정부는 각종 인센티브 부여, 제도 개선, 제조 역량강화 지원

- 원료의약품은 가격경쟁이 심해, 대부분이 값이 저렴한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주로 수입

 

 

2. (국내 입장) 한국은 제약·바이오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충무로에서] K바이오 투자, 정부가 나서달라 - 매일경제

한국은 제약·바이오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이 같은 명제에 대해서는 제약·바이오업계 사람들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한국이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에서 벗어나 새로

www.mk.co.kr

- 한국은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 이를 위해 제약·바이오가 필수적

- 글로벌 의약시장 규모는 2028년 2조2380억달러, 즉 약 3132조 원(한국바이오협회 출처)

- 글로벌 바이오 기업(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로슈 등)은 모두 신약 개발 기업

- 반면, 국내 리딩 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위탁개발생산(CDMO) 또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이 같은 사업만 가지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에는 한계

- 신약 개발은 최소 10년 이상 시간이 소요, 성공 확률도 극히 희박. 따라서 CDMO나 바이오시밀러에 집중하는 상황. 전통 제약사들은 수백·수천억 원이 들어가는 임상 비용을 감당하기에 여력이 부족

 

 

3. (국내 동향) 대한민국 바이오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출범한다

 

[데스크 시각] 국가바이오위원회에 거는 기대

대한민국 바이오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담긴 대통령령

www.etoday.co.kr

- ‘국가바이오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24.11.5. 시행
- 민간위원으로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등 참여

- 역할은 △바이오 정책·제도 수립, △바이오 규제 개선, △바이오 연구개발, △바이오안보 역량강화

- 분야는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 기대효과는 '기존에 운영됐던 보건의료,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등 세부 분야별 위원회 역할과 기능을 통합'
-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바이오산업체 지원 필요.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렉라,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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