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의 기술',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등 정리 컨설턴트로 유명한
곤도 마리에 작가의 신간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줄요약 하자면,
"정리는 인생의 모든 것을 바꾼다. 이래도 정리하지 않을 것인가?"
지난 책 '정리의 기술'에서 정리방법과 기술에 대해 다루었기 때문에
이번 책에서는 정리의 효과에 대해 더 전반적으로 다룬다.
따라서, 정리를 위한 동기부여를 원하는 독자에게 적합할 거란 생각이 든다.
모든 책이 그렇듯 목차에서 대부분의 내용을 말해준다.
PART 1. 잘못된 정리 상식부터 버리자
파트1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정리는 기술이므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작가가 정리 컨설턴트로서 본인의 직업을 세일즈 하기 위한 의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정리순서나 배치요령 같은 정리 기술이 있음은 인정
PART 2.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버리기 원칙
파트2는 '정리는 버리기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준다.
특히 버리기를 아주 강조한다. 다 버리기 전에는 배치하지도 말라고 한다.
그리고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리듯, 인생에서도 우선순위가 중요하다고 메세지를 준다.
PART 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물건별 정리법
파트3에서는 '공간이 아니라 물건별로 정리하라'고 말한다.
앞 파트에서 설레는 물건만 남기라고 했기에, 같은 물건별로 정리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보인다.
물건별로 다 꺼낸 뒤에 만져보고 설레는 것들만 남기란다. 웬만한 물건은 다 버리라는 뜻으로 읽힌다.
PART 4. 즐거운 공간을 디자인하는 수납 컨설팅
파트4에서는 '모든 물건을 세워서 보관'하라고 강조한다.
1.수납이 편하고, 2.찾기 쉽고, 3.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특히 옷을 세워서 보관하라고 하는데... 옷마져 세워서 보관할 실력이니 정리 컨설턴트이지 않나 싶다.
PART 5.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정리의 힘
파트 5에서는 '정리하면 인생이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 말한다.
다들 머리가 어지러울 때 책상이 어지러워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생각이 어지러우면 주변이 어지렵혀 지듯, 주변이 정리되면 생각이 정리된다고 말하는 듯 하다.
이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이다.
더 세부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책을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단순하지만 당장 실천 가능한 메세지를 줘서 좋았다.
복잡하고 난해한 요즘 세상에 어쩌면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리'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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