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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

마지막 소회 (방구석 소설쓰기 EP.2-7 끝)

by 강태식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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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에피소드

나(강태식)는 대학친구들인 K, 콩나물 녀석과 여러 추억을 공유하며 자라왔다.

갑작스러운 소식 (방구석 소설쓰기 EP.2-6)

1. 지난 에피소드 나(강태식)와 가장 친한 친구K가 사고로 죽었다. 내전 (방구석 소설쓰기 EP.2-5)1. 지난 에피소드나(K)는 완벽주의자이다. 강박적인 삶에 지쳐 새로운 곳으로 향했다. K의 강박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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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지막 소회

내 30대는 다사다난했다. 좋은 일은 겸손히 받아들었고, 힘든 일은 이 또한 지나가리란 마음으로 버텼다.

콩나물 녀석은 요즘 고민이 있어 보인다. 다만, 힘들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녀석이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K는 행복한 곳으로 갔다. 가끔씩 꿈에 나온다. 꿈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녀석을 보면 슬프기보다는 축복하게 된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곳에서 다른 방식으로 지내고 있다. 사회에 나와보니 알겠다. 이 세상에는 맞는 것도, 틀린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앞으로도 내 인생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겠지만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내 결정이 곧 내 인생의 정답이다.

출처: Jeremy Bi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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