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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러닝] 나이키 런 클럽(NRC), 가민(Garmin) / 이용 후기 및 정확도 비교

by 강태식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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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러닝맨이 되고 싶은 남자, 강태식입니다.

 

저는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을 함께 앓았습니다. 처음에는 간지러운듯 하다가 나중에는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그 경험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기억입니다. 단기간 호전되는 질병이 아니다 보니 4년 가까이 증상이 악화될 까봐 달리는 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올해 몸무게가 조금 줄며 증상이 호전되었기에, 이제부터 관리를 해가며 조금씩 뛰어보려 합니다. 재활에 도움되었던 기구와 운동 처방 관련 글도 차차 올려보겠습니다.

 

 

달리기의 매력은 누가 뭐래도 기록 향상과 체력 증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기록 향상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기록 향상을 꾸준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록 측정 앱을 골라야 합니다. 딱 한 가지 앱만을 이용해서 꾸준히 기록하고 싶으니까요. 따라서 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나이키 런 클럽 앱(Nike Run Club)과 제가 이미 해당 브랜드의 GPS 시계를 가지고 있는 가민 앱(Garmin Connect)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두 앱을 사용하여 같은 코스를 3번 달린 후 측정 기록을 비교하며 두 앱의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1. 나이키 런 클럽(Nike Run Club)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러닝 공식 어플입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증표를 주는 레벨 측정, 다른 사람과 같이 달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러닝 가이드 등 기능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혼자서 러닝하는 분들도 다른 사람과 같이 달리는 듯한 느낌으로 재밌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앱 비교를 위해 집 주변 운동장 트랙을 4바퀴 달렸습니다. 오랜만에 달리는 것이기에 호흡이 가쁘지 않을 만큼 아주 천천히 달렸습니다. 

 

 

 

 

2.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

 

가민(Garmin)은 GPS 전문 기업입니다.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GPS 기계를 만드는 회사로 더 잘 아실텐데요. 비교적 최근에는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 워치 사업도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GPS 전문 기업 답게 스마트워치 역시 GPS 기능이 월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나이키럽 앱을 사용함과 동시 가민 앱으로도 러닝 거리와 페이스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나이키런클럽 앱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날 러닝은 1.73km, 페이스 6분 17초.
  • 둘째날 러닝 1.64km, 페이스 5분 56초.
  • 셋째날 러닝 1.64km, 페이스 6분 1초.

 

 

가민 앱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날 러닝은 1.47km, 페이스 7분 16초.
  • 둘째날 러닝 1.46km, 페이스 6분 35초.
  • 셋째날 러닝 1.46km, 페이스 6분 43초.

 

 

두 앱의 기록을 비교해보니 장단점이 확실히 보이는데요. 가민의 기록이 더 안정적이고, 현실적이었습니다. 나이키런 앱은 휴대폰의 내장GPS를 사용하기에 GPS 전용 시계에 비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휴대폰 기종에 따라 정확도가 다를 것이고, 나이키런 앱 만의 이벤트 기능이 있으니 단순 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저는 가민 시계가 있다보니 앞으로는 가민으로 기록을 측정해 보려 합니다. 가민 앱 저장소가 러닝 기록으로 꽉 차는 그날까지 달려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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